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작물 작황에 영향을 미치는 꿀벌의 가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꿀벌 귀환 캠페인’을 확대 진행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꿀벌 귀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농작물 작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꿀벌 실종 문제를 인식하고,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등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공사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캠페인을 확대해 ▲화분 매개용 벌통 임대 ▲밀원수 식재 ▲미래세대 교육 등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화분 매개 전용 벌통 임대와 밀원수 식재·분양을 위해 나주배원예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벌통 인공수분이 어려운 취약농가(고령농 등)를 대상으로 250여 통의 벌통 임대를 지원했다.
또한, ‘식목일 행사’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각지 청사 내 1천여 그루의 밀원수 식재 및 공사 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꿀벌의 가치에 대해 알리는 교육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해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