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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4635억 원…올해 말 배당 가능"

 

새 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3년 동안 배당을 진행하지 않았던 한화생명이 올해 말에는 배당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16일 오전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IFRS17을 적용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635억 원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35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1분기(IFRS4 기준) 당기순이익은 509억원(별도)이었고,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988억원이었다. IFRS4에서 IFRS17로 회계제도 변경에 따라 산출한 수치를 단순 비교하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4635억원)은 전년 동기 순이익(5381억원) 대비 13.87% 줄어든 규모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5716억 원으로, 전 상품군 매출 호조로 인해 전년 동기(4135억 원) 대비 38.2% 증가했다. 1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전년 동기(7조8000억 원) 보다 23.7% 증가한 9조 7000억 원이다.

 

이날 한화생명은 경상 이익 증가로 배당 재원이 충분히 확보되고 있다며, 올해 결산분에 대해서는 배당을 실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IFRS17 대비를 위해 배당금 지급을 실시하지 않았다. 2020년 당시 배당성향은 9.59%였다. 

 

윤종국 한화생명 기획관리 팀장은 컨퍼런스콜에서 "IFRS17 적용으로 인한 해약환급금 적립금으로 배당요구준비금이 있으며 규모는 올해 3월 기준 2조 원"이라며 "2023년 말까지 늘어난 배당가능 이익 등 재원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올해 말에는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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