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18일 부천시 청년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하고자 부천시와 '청년 창업 공간 및 주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부천역 인근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 1개 동, 8호를 일자리 지원주택으로 제공한다. 부천시는 시 산하 창업 지원기관의 사업 참여실적이 있는 무주택 저소득 청년 창업가 및 종업원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주택은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주가 잦고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 특성을 감안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기본 가전제품을 구비했다.
또한 LH는 매입임대주택 내 확보된 상가 3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천시는 창업·일자리·교육 등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청년자립시설을 설치·운영한다.
이에 따라 춘의역(7호선)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매입임대 상가는 부천시 일드림센터 3섹터로, 중동역 인근 상가는 경기도 공동체 거점사업에 공모해 마을청년 네트워크 거점 공간으로 운영된다. 부천시 내동에 위치한 상가는 지역청년 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위한 교육 및 작업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져 부천시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 없이 창업과 취업에 대한 꿈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