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6시 53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0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화재 발생 21분 만인 오후 7시 14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은 아파트 22층 한 세대의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주민 50명이 대피했다.
또 불이 난 세대에 있던 집기류 등이 소실되는 등 1000만 원가량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