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한 신축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가 떨어져 인근을 지나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일 오후 2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 한 오피스텔 건설현장 11층 높이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콘크리트가 도로상에 쏟아졌다. 해당 콘크리트는 공사 현장에 설치된 안전망에 떨어진 후 지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공사장 앞 왕복 10차로 도로 위로 콘크리트가 흩어져 떨어지면서 주행 중인 차량 7대가 파손됐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안양시청은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사고 현장 인근에 통제선을 설치했다. 경찰은 사고 목격자와 공사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신축 오피스텔은 지상 48층 규모로 현재 약 70% 공사가 진행된 상황이었으며, 사고 직후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목격자와 피해 차량 운전자, 공사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정확한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
친모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방임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9일 밤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친모 B씨 얼굴과 머리 부위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친부 C씨와의 전화 통화에서 “엄마와 다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범행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튿날인 이날 집에 돌아온 C씨는 안방 바닥에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오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살해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이제 막 검거했으며 아직 경찰서에 도착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세한 범행 이류를 면밀히 밝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
전기차 택시가 도로상에 있는 화단으로 돌진한 후 인근에 있던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 운전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안양동안경찰서는 전날인 지난 16일 오후 10시 5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역 인근 사거리에서 전기차 택시가 도로상 화단에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후 택시는 반대쪽 차선에서 좌회전해 오는 버스 후미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인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에 가까스로 회복됐으며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기사를 포함 총 7명이 있었는데, 이 중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갑작스레 돌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 이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택시 내 운행 기록장치를 분석하는 동시에 A씨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가 돌진한 곳이 보행자가 다니지 않는 화단이라 비교적 피해가 적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안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한 20대와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안양동안경찰서는 공동특수상해 혐의로 20대 A씨와 30대 B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안양시 동안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중학생 C군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 등은 평촌의 유흥가에서 처음 만난 C군 등 10대 5명에게 “같은 학교 출신이다”며 친근감을 표시하면서 유흥주점으로 데려가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이들은 C군과 말다툼을 벌였고 건방지게 군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의 일행이었던 10대들은 A씨 등에게 겁을 먹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이 C군 등의 금품을 갈취한 정황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C군은 눈과 입 부위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폭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조직 폭력배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경찰의 관리 대상 조직 폭력배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흉기로 위협만 하고 겁을 주려고 했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
안양시의 한 사거리에서 수신호를 하던 모범운전자가 화물차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12일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한 사거리에서 70대 모범운전자 A씨가 40대 B씨의 1t 화물차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A씨는 닥터헬기를 통해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그는 뇌출혈 등의 진단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장기적으로 후유장애가 남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지만 현재 의식이 돌아오는 등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B씨는 좌회전 신호를 받아 정상적으로 교차로에 진입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교차로 중앙선을 밟고 좁게 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전방 차량을 따라가다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 등 다른 법규를 위반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전방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그를 입건하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
안양의 한 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시내버스 등 다수의 추돌하는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안양동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46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한 사거리에서 덤프트럭과 시내버스 등 차량 4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횡단보도 앞에서 대기 중이던 덤프트럭을 뒤에서 오던 또 다른 덤프트럭이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사고 충격으로 앞으로 튕겨 나간 덤프트럭은 지나가던 시내버스 측면을 충돌했다. 이어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1대도 피해를 봤다. 이로 인해 최초 사고를 낸 덤프트럭 운전기사 30대 A씨가 중상을 입었고, 피해 트럭 기사와 시내버스 탑승객, 승용차 운전자 등 17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방 주시를 잘 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와 도로가 젖은 점 등 다방면에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1일 오후 6시 53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60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화재 발생 21분 만인 오후 7시 14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은 아파트 22층 한 세대의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 주민 50명이 대피했다. 또 불이 난 세대에 있던 집기류 등이 소실되는 등 1000만 원가량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
안양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오전 5시 12분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80명과 장비 31대 등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약 3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주민 45명이 대피했고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아파트 14층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