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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한 도로서 전기차 택시 돌진…택시 기사 중상

 

전기차 택시가 도로상에 있는 화단으로 돌진한 후 인근에 있던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 운전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안양동안경찰서는 전날인 지난 16일 오후 10시 5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역 인근 사거리에서 전기차 택시가 도로상 화단에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후 택시는 반대쪽 차선에서 좌회전해 오는 버스 후미를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인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에 가까스로 회복됐으며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기사를 포함 총 7명이 있었는데, 이 중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운전하던 택시가 갑작스레 돌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 이상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택시 내 운행 기록장치를 분석하는 동시에 A씨의 가족 등을 대상으로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가 돌진한 곳이 보행자가 다니지 않는 화단이라 비교적 피해가 적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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