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반려견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일대의 생태 복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강원도 고성군 성천리 일대에서 산불 피해지역의 생태복원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산타독(Do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한국유기동물보호협회와 함께 주최한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산불로 인해 황폐해진 지역 일대를 반려견들이 씨앗 주머니를 매달고 뛰어 놀면서 씨앗을 뿌리는 활동이다.
신한은행은 2019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의 생태복원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말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독 봉사활동’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반려인과 반려견 35팀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금계국, 더덕, 도라지 등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식물의 씨앗을 함께 뿌리고 인근 천진해변을 방문해 반려견과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펫깅’ 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은 “화마가 지나간지 수년이 지났지만 복구되지 않은 자연을 마주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