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H(인천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인천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3년 5월 24일 인천시의 100% 출자를 통해 설립된 iH는 지난 20년간 인천지역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 지난달 ‘iH 20년의 역사, 인천 천년의 신화’라는 창립 20주년 기념 공식 슬로건 선포를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이날 본사 미디어파사드 인근 무대에서는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행복찾음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iH의 역대 사장단(초대 김용학 사장, 제3대 김동기 사장, 제9대 황효진 사장, 제10대 박인서 사장)과 김헌수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누구나 트로트, 팝페라, 난타 공연 등이 열렸다.
또 iH 임직원들이 지난 추억을 기념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20년간의 사진을 연도별로 전시한 사진전과 10년 후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꺼내보고 싶은 물건 등을 모아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어린이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도시·건축학교를 진행하는 등 인천 신화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오늘은 지난 20년간 인천의 지형을 바꾸며 시민의 행복한 삶과 인천 시정의 발전을 위해 달려온 iH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날이다”라며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닥친 상황이지만 지난 20년 동안 위기를 극복해온 iH의 DNA를 발휘해 역경을 이겨내고 더 아름답고 찬란한 인천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iH가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