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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 삼성, FA컵 8강 진출

김주찬 ‘프로 데뷔 골’…대구 1-0 승리 앞장
올시즌 합류한 2004년생 김주찬, 데뷔골이자 결승골 기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프로 데뷔 골을 터트린 김주찬의 활약에 힘입어 FA컵 8강에 올랐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대구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FA컵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최전방에 김주찬, 명준재를 세운 수원은 손호준, 유제호, 김보경, 김태환, 이종성으로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고명석, 민상기, 이규석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26분,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2004년생 김주찬의 프로 데뷔 골로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보경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김주찬이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이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3분 이종성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땅볼 슈팅이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후반 23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대구 김영준의 터닝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실점 위기를 면했다.

 

수원은 후반 39분 명준재의 침투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각을 잘 좁혀 나온 대구 골키퍼 오승훈의 발끝에 걸려 승부에 쐐기를 박지 못했다.

 

이후 수원은 대구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수원은 6월 2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FA컵 4강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16강의 유일한 세미프로팀 K3리그의 파주시민구단은 연장전 끝에 K리그1 전북 현대에게 2-5로 패했다.

 

파주는 전반 30분 상대 구스타보에게 선제점을 내줬으나 4분 뒤 곽래승이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전반 37분 구스타보에게 또다시 골을 허용한 파주는 전반을 1-2로 마쳤다.

 

후반 13분 성정윤이 득점에 성공하며 2-2 동점을 만든 파주는 정규시간 동안 스코어를 유지했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이후 파주는 연장전반 13분 전북 구스타보에게 해트트릭을 내줘 기세가 꺾였고 연장후반 전북 박진섭과 구스타보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2-5로 패했다.

 

이밖에 올 시즌 프로구단 중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돌풍의 주인공 K리그2 김포FC는 K리그1 강원FC에게 2-3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고 K리그2 성남FC는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게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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