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의지를 내보였다.
시는 지난 26일 유 시장이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 대표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인천의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선도기업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시가 지난 2월 산업부가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신청한 가운데 스태츠칩팩코리아와의 협업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시는 공모 신청에 반도체 후공정분야 세계 2, 3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인천 소재를 강조하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산업부가 주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자리에 이춘흥 스태츠칩팩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가 함께 배석해 인천에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유 시장은 김원규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힘을 실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 반도체산업의 생태계를 가꾸는데 함께 힘써보자”고 말했다.
한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글로벌 3위의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산업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해당하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기술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선도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반도체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