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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베트남 호치민시·호이안시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

21~27일 호치민시와 호이안시 방문

 

인천시의회는 베트남 호치민시·호이안시와 상생·번영,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강화 등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허식 의장과 신동섭·박판순·장성숙·나상길·이명규·이순학 의원 등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호치민시와 호이안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호치민시인민의회 응웬 반 지웅 부의장과 만나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도시 의회는 지난 2017년 우호교류도시의회 협정을 맺었다. 지난해 9월 협정 5주년을 맞아 호치민시인민의회가 인천을 방문한 바 있다.

 

허 의장은 한국 기업인·관광객들에 대한 베트남 비자 규제 완화 협력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소급 입법 완화 협조, 호치민 한인문화원 설립 등을 제안했다.

 

신 의원은 인하대·인천대 등 인천지역 내 대학들과 유학생 학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교육정책 협력을 건의했다.응웬 반 지웅 부의장은 “호치민에 있는 많은 한국의 기업·교민들은 호치민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한·베 관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호이안시도 찾아 교류 협력의 물꼬를 텄다.

 

꽝남성 호이안시청에서 호이안시인민위원회 응우엔 민 리 부위원장 및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문화·관광 분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인천시와 호이안시의 교류를 강화해 업무협약이나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허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역사를 새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한·베 관계에서 시민의 대표인 양국 의회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논의됐던 여러 가지 안건들을 심층적으로 검토·추진해 양국의 발전과 아시아 번영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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