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중이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가평중은 7일 충북 음성군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 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봉승민, 김도윤, 박건민, 변수호로 팀을 이룬 가평중은 전날 남자 16세 이하부 단체추발 3㎞ 결승에서 3분41초695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44초661)을 갈아치우며 경남 경원중(3분43초736)과 부산 사하중(3분4초14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가평중의 단체추발 우승에 앞장 선 봉승민은 남자 16세 이하부 제외경기에서 같은 학교 변수호를 꺾고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김도윤은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 2분35초433으로 김도함(서울 송파중·2분36초123)과 배은우(인천 계산중·2분36초644)를 제치고 정상을 밟으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6세 이하부 스크래치 3㎞ 결승에서는 박건민이 김세원(경원중)과 서희창(대전 변동중)에 이어 3위에 만족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봉승민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품에 안았고 최우수신인상은 김도윤, 최우수감독상은 가평중 신동철 부장에게 주어졌다.
하재민 가평중 감독은 "단체추발 3㎞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기쁘다"라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19세 이하부 단체추발 4㎞ 결승에서는 김선재, 이수현, 송민성, 서지훈으로 팀을 꾸린 의정부공고가 4분33초983을 기록하며 인천체고(4분34초058)와 서울체고(4분36초635)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