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1년에 개통해 100여년 간 북변동과 걸포동을 연결해 온 황금교가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게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길이 22m, 폭 3m 규모의 (구)황금교는 지난 1901년 개통해 100여 년 간 북변동과 걸포동 일원을 연결하며 시민들이 통행해 왔다.
이후 (구)황금교 바로 옆에 새로운 교가인 신 황금교가 개설돼, 미사용되고 있는 (구)황금교가 도시경관 저해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받아왔다.
이에 시는 지난 7일 (구)황금교를 철거했다.
정대성 건설도로과장은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김포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