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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삼성에 5-7 패…4연승 행진 마감

26승 2무 33패로 7위 키움 0.5 경기 차 추격
이호연, 5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 맹타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패하며 4연승 행진을 마쳤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로써 kt는 26승 2무 33패(승률 0.441)로 같은 날 한화 이글스에게 6-5로 승리한 7위 키움 히어로즈(28승 2무 35패)와 승차가 0.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동안 6개 삼진을 잡으며 5실점 5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이호연이 5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으로 프로 데뷔 첫 한 경기 4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을 승리로 견인하지 못했다.

 

kt는 1회초 수비 2사 2루에서 삼성 강민호에게 좌익수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1로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2회말 장성우의 중전안타와 이호연의 우전 안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득점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공격에서 안치영이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장성우를 홈으로 부르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곧바로 장준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와 4회를 무실점으로 보낸 kt는 5회초 1사 2루에서 삼성 김지찬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루타를 친 뒤 김현준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kt는 삼성 김현준의 중견수 희생타로 2-2 동점을 허용했고 곧바로 호세 피렐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리드를 잃었다.

 

이후 상대 강민호의 중견수 왼쪽 1루타로 2사 1, 3루가 된 kt는 삼성 김재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5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1사에서 장성우와 황재균이 각각 볼넷과 중전안타를 때려 1사 1, 2루를 만든 kt는 이호연의 2타점 적시타와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로 5-5,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6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김지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또 다시 역전을 허용한 kt는 6회말 선두타자 정준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문상철과 장성우가 각각 중견수 뜬공과 3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잡혀 좀처럼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t는 7회말 2사 2, 3루 득점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박병호가 3루수 땅볼로 잡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어 8회초 1사 3루에서 삼성 김지찬에게 유격수 땅볼 적시타를 맞은 kt는 더이상 추격에 나서지 못하고 5-7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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