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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범 운영 중인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 마련

교육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예정
경기도교육청, 작년부터 일반고 등 399 개교에서 시범 운영
문제점 등 학생,교사 의견 수렴 통해 보완책 마련

 

경기도교육청이 시범 운영 중인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을 찾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교육부는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며 2025년 부터 ‘고교학점제’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해 이수 기준 내로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3년 동안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미 작년부터 일반계 고등학교 등 399개교에서 해당 제도를 시범운영 중인 경기도교육청은 운영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며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시범 운영 중인 A 고교는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공강 시간을 휴식이나 수행평가 등으로 활용하게 했지만, 운영이 쉽지 않아 현재는 폐지했다.

 

이외에도 교사들이 예전에는 전공과목만 수업하면 됐으나 개설 과목이 늘어남에 따라 지금은 교사 1명이 4∼5개 과목을 맡는 등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아울러 아직 적성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교육 지도 문제도 토로했다.

 

도교육청은 여러 의견을 수렴해 학생과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수 조건을 미충족하는 학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보충수업과 별도 과제를 부여하는 등 학교마다 미이수 예방 지도를 하고 있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겪은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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