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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서, 수천만 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 직원 감사장 전달

20대 고객 보이스피싱 속아 3200만 원 대출 및 인출 시도
은행 직원, 수상함 느껴 경찰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수원남부경찰이 고액의 현금을 대출받고 인출하려 한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도운 은행 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25일 수원남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 A씨에게 지난 23일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은행을 방문한 20대 고객 B씨가 3200만 원을 대출받고 인출하려던 중 자금 흐름상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B씨를 설득하는 등 조치를 취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

 

이후 B씨는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을 입금하려 했다”며 A씨와 경찰에 감사를 전했다.

 

경찰은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A씨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종보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관내 금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해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이니 바로 전화를 끊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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