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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 삼성, FA컵 8강에서 인천과 맞대결

양 팀 모두 최근 3경기서 1골 기록하며 골가뭄
서로를 분위기 반전의 재물로 삼고 있어 치열한 경기 전망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 삼성이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수원은 오는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하나원큐 FA컵 8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밑바닥을 전전하고 있는 수원은 골 결정력과 더불어 뒷심 부족에서 나오는 수비불안이 골칫거리다.

 

수원의 이러한 문제점은 지난 11일 인천과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패한 5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수원은 울산 현대(2-3 패), 제주 유나이티드(1-2 패), 수원FC(1-2 패), 광주FC(1-2 패), FC서울(0-1 패)과 경기에서 수원FC 전을 제외한 4경기 모두 경기종료 10분을 앞두고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강원FC와 함께 유력한 ‘다이렉트 강등’ 후보로 꼽히고 있는 수원은 사실 FA컵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A컵은 수원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무대라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FA컵 우승트로피를 5번이나 들어 올렸던 수원이 올해 첫 승리를 맛본 것도 FA컵이다.

 

게다가 8강에서 맞붙는 인천과는 이번 시즌 2번 만나 1승 1무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수원이 정규리그 첫 승리을 거뒀던 상대도 인천이었다.

 

다이렉트 강등만은 피하고 싶은 수원은 7월 1일 대구FC와 원정경기가 있어 인천과 FA컵 8강에는 로테이션 자원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수원과 인천 모두 최근 3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치며 형편없는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서로를 분위기 반전의 재물로 삼고 있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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