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근로자의 건강 관리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위치한 학교 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육청과 근로자건강센터가 연계해 28일에 동탄목동이음터(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에서, 오는 30일에 고양교육지원청(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에서 열린다.
참석 대상은 근로자건강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화성, 오산, 고양 지역 학교 내 근로자로, 미리 신청한 50명이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동탄목동이음터에서는 ▲뇌심혈관계질환 예방교육 기초측정 및 개인 상담 등을 실시하며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근골격계 건강증진 프로그램 ▲근로자별 1:1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덕호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교 내 근로자들이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건강센터와 협력해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증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