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인천도시공사와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하도급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인천도시공사와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인천광역시 관내 도시개발 및 재생, 주택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하도급 및 관계회사에 대한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보다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클린페이’는 체불방지 특수목적용 자금관리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연계한 신개념 대금지급시스템으로 하도급 구조 업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신한은행과 페이컴스가 함께 구축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달 8일 인천시설공단을 시작으로 인천광역시 관내 지방자치단체 및 주요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린페이’ 시스템의 도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은 “인천광역시 도시발전과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도시공사와 상생 및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 인천광역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