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시는 보건소를 통해 관내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개인방역에 취약한 생계급여 수급자 3천7백 세대를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시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올 여름 이상고온이 우려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물품을 배부했다"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피부노출을 긴 옷 착용하고 집주변 화분이나 빈병, 폐타이어 등의 고인물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땀 냄새는 모기가 선호하므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저녁~새벽시간 대에 모기의 서식지인 공원 풀숲, 하천변 등에서의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덧붙였다.
백경현 시장은 “10월까지는 모기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병인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이 수시로 방역을 철저히 해 감염병 질환을 차단하고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