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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동중학교 전교생이 '치매 파트너'

전교생 240명, 치매 환자·가족 배려 교육 받아
치매파트너 교육,치매 이해와 극복 활동 연계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가 되는 치매 파트너 교육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를 지난 4일 수동중학교 신입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남양주 수동중학교 신입생과 교직원 42명이 지난 4일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인 '치매 파트너' 교육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를 받았다.

 

이로써 수동중학교는 지난해 8월 재학생 200명이 치매파트너가 된 이후 이번에 신입생과 신입 교직원이 교육을 받음으로써 전교생이 치매파트너가 됐다.

 

이번 교육은 치매가 무엇인지를 먼저 배우고 이어서 치매환자 이해하기, 치매파트너 활동 등의 내용으로 실시됐고, 참여 학생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치매파트너 교육을 수료하면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다.


수동중학교는 지난 2018년에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돼 학생과 교직원 모두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있으며, 치매 극복 활동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동중학교는 치매 안심마을 내에 위치해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선정돼 전교생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치매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관련 행사가 열릴 때는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치매극복활동을 하도록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이번 교육이 다양한 세대들이 치매라는 질병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나아가 치매 극복 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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