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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인 동원 보험사기·성매매 일당 경찰 검거

지적 장애인 3명 동원 고의 차사고 내 1억여 원 보험금 편취
여성 장애인 성매매 강요하고 대금 빼앗기도

 

지적 장애인을 동원해 보험 사기를 저지르고 성매매를 강요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동두천경찰서는 보험사기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A씨와 함께 보험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공범 10여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낸 후 보험금 총 1억 4000만 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알고 지내던 지적 장애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범행에 동원했다. 특히 여성 지적장애인에게는 성매매까지 강요하고, 대금을 뺏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장애인들은 A씨에게 심리적으로 강하게 의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범인 A씨를 지난 4일 구속 송치하고, B씨와 나머지 공범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인 한편 성매수한 남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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