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몽골의료인에게 도의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 상황실에서 몽골의료인 경기도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몽골 국립의료센터, 몽골 제1중앙병원, 몽골 제2주립병원 소속 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관 전문의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미 연수를 마친 몽골 튜브아이막주병원 연수의 4명은 고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이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명지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 4주간 우수 임상 기술과 정보기술(IT) 기반의 첨단 의료기술을 연수받았다.
특히 고도의 의료기술을 요하는 중증질환 치료 기술과 도 병원이 도입·운영 중인 ‘스마트IT 진료 기술’, 첨단 의료 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
도는 그동안 보건 의료협력 체결 이후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을 추진했다.
도 관계자는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인적 교류망 강화와 의료산업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올해도 더 많은 지역의 의료인이 연수를 위해 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도에서 의료인 연수를 희망하는 협력 국가 연수생 총 90명을 직접 초청하거나 온라인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의료인 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도의 선진 의료기술을 경험하고 교육받은 해외 의료인은 총 10개국 810명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