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남부소방서가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는 냉동 물류창고에 대한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나섰다.
12일 수원남부서는 오는 14일까지 고색동에 위치한 냉동 물류창고에서 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냉동 물류창고 화재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창고 내 적재된 상품 등으로 급속한 연소확대 위험이 있으며 방열을 위한 단열재가 아 공사 중 발생한 화재가 자칫 대형사고로 확대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최근 도입한 ‘경기소방 특화 3대전술’을 기반으로 ▲구획실 화재진압 방법 및 특수차 활용 진압방법 모색 ▲건물 붕괴 징후 등 긴급탈출 훈련 ▲배연 및 방수훈련 ▲소방시설 활용훈련 ▲소방차 중계 방수 등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한다.
이종충 서장은 “현장 대원들의 냉동 물류창고 화재 시에 대응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상황에서의 훈련 방법을 모색하고 대원들이 현장대응능력을 숙달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