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특수 목적 자동차 전문 기업 오텍이 고효율 인버터 제품을 적용한 냉동탑차를 선보인다.
오텍은 오텍캐리어냉장과 함께 ‘친환경 인버터 전기(EV) 냉동탑차’를 출시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차량에 적용된 EV 냉장·냉동 시스템은 오텍캐리어냉장에서 개발된 고효율 인버터 제품으로 차량의 엔진 없이 배터리로 전기 구동이 돼 정속형 대비 에너지를 최대 31% 절감한다.
또한 온도를 0.1℃ 단위까지 컨트롤하는 정밀시스템이 적용돼 정확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상품의 온도 유지 상태 ▲시스템 고장 여부 ▲차량 위치 및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 트럭에 독립적으로 장착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용도에 맞도록 냉동 혹은 냉장 세팅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의 전기차 무공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텍 관계자는 “친환경 냉동 솔루션, 고효율 솔루션을 적용한 다양한 차량을 개발하며 장기적인 미래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EV 앰뷸런스 및 장애인차 개발을 비롯해 전기차 공조 분야에 적극 참여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