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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수산단체들, '수산물 안전' 릴레이 운동 나서


어업인과 수산단체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만을 공급할 것을 결의하고, 수산물 소비에 나서 줄 것을 호소하는 릴레이 운동을 진행한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된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수산 거점도시를 찾아 ‘수산물 지키기 릴레이 캠페인’을 연달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캠페인은 지난 14일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홍태 우리 수산물 지키기 운동본부 위원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부산 관내 수협 조합장, 지역 어업인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로 우리 수산물은 과거 어느 때보다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수산물 불안을 조장하는 모든 것에 대해 맞서며 우리 수산물 안전성을 알리자”고 다짐했다.

 

또 정부와 국회를 향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노 회장도 자갈치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의대회 이후 가두 행진도 진행됐다. 어업인과 수산단체들은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 안전합니다”를 연신 외치며 부산시수협 자갈치 위판장에서 부산 자갈치시장까지 행진을 이어 갔다.

 

특히 이동 중 시민들에게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 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기준치에 모두 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긴 부채 1000개를 나눠주며 국내 수산물이 철저한 검사와 감시체계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렸다.

 

운동본부는 7~8월 중 경북, 강원, 경남, 전남, 제주, 충청 등 총 6개 권역에서도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으로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확산 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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