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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삶 속 슬픈 운명…뮤지컬 ‘파리넬리’

9월 2일 오후 2시, 7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16인조 오케스트라, 배우 21명 열연

 

수원문화재단은 9월 2일 오후 2시와 7시 2회에 걸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18세기 유럽을 뒤흔들었던 최고의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삶을 웅장한 감동으로 엮어낸 뮤지컬 ‘파리넬리’를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이 작품은 16인조의 오케스트라와 21명의 배우가 열연하는 환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등 영혼을 울리는 헨델의 아리아가 주옥같은 멜로디로 재편곡 돼 관객들을 맞이하는 등 창작 뮤지컬의 결정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가 함께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일찍 주교의 눈에 띄어 열두 살에 거세당해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가 된 파리넬리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천상의 목소리 루이스 초이와 신예 석재승이 맡는다.

 

또 리카르도 역의 김경수 및 이준혁, 안젤로 역의 박소연 및 여은, 래리펀치 역의 노희찬, 헨델 역의 김주호 및 이한밀 등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이 벅찬 감동과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13세 이상 관람이며,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이다. 3인 이상 가족과 수원시 중·고등학생들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이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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