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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발빠른 ITS 사업 추진

각종 차량의 증가로 인한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 어느 도로라 지칭할 것 없이 가는데 마다 막힌다.
도로개설에도 한계가 있어 두 손 들 즈음 탄생한 것이 ITS(지능형 교통시스템)다.
관할 도로를 손바닥에 놓고 거울처럼 보고 교통흐름을 한눈에 파악해 체증현상을 없애는 동시 어느 곳이 막히는 지를 알려주고 버스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등 ITS의 역할은 교통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천시가 ITS에 관한 한 어느 도시에 뒤지지 않겠다는 야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ITS 확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과천에 ITS가 도입된 것은 지난 97년으로 건교부의 시범사업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그러나 7년간 유지관리만 신경 쓴 탓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아 올해 5월 전문업체에 사업제안용역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11월말 대대적인 2단계 사업에 들어갔다.
시가 확충할 분야는 교통제어와 돌발상황관리, 교통정보, 무인단속, 기본정보제공, 감속구간경고 등 6개 시스템.
신호등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체증현상을 막기 위한 교통제어시스템의 경우 기존 17곳이 설치돼 있으나 중앙로, 관문로, 별양로, 경마공원길 등에 8곳을 더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교통사고 등을 감지, 신속한 대응을 통해 도로여건을 회복시키는 기능을 지닌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은 11개소에서 교통사고 우려지역인 문원IC 등에 5개소를 증설 모두 16개소로 관리키로 했다.
교통사고의 주범인 과속방지 차원의 무인단속시스템 역시 내구연한이 지난 2곳을 교체하고 갈현삼거리, 우정병원 등 4곳을 신설한다.
교통정보제공시스템은 인터넷사이트 서버구축, ARS를 개통해 안방과 전화 한통화로 모든 교통변화를 알아볼 수 있게 하는 한편 도로적체와 소통여부를 알려주는 전광판도 10개 더 늘리기로 했다.
감속구간경고시스템은 기존 문원초등학교 외 청계초 등 3곳에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총 21억원이 투입되는 이들 사업이 내년 2월말에 마무리되면 과천지역 모든 도로의 정보가 통합관리센터로 집결돼 관리하는 시나리오가 완성돼 교통체제에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건교부와 일선 지자체가 서울∼과천∼안양∼수원간 대동맥 정류장에 버스도착시간을 알리는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완료시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ITS의 문제점을 분석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통신망 자체 구축과 독립적인 통합관리센터 건립으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ITS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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