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에서 80대 할머니가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
포천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 포천시 영중면의 한 하천에서 80세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추적하는 등 확인 결과 A씨가 신고 접수 약 3시간 전 집 근처 영평천에 접근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전 포천에는 짧은 시간에 집중 호우가 내려 하천물이 불어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시 A씨는 신발을 신지 않고 흰색 옷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인력 62명과 드론, 인명 구조견까지 투입해 6시간이 넘도록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