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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김용, “쌍방울 대북송금 아는 바 없다” 입장 재확인

대북송금 의혹 조사 중 검찰 소환통보에 김용 출석
“사실과 다른 이야기 와전됐다”며 의혹 전면 부인
“김성태 단 한 차례만 만나 그 이상 이하도 아냐”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김성태와 특별한 교류가 없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7일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출석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김용 전 부원장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와전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쌍방울 (대북 송금)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아는 범위까지 조사에 임하겠다”며 “잘못 와전된 이야기들을 정리하고자 나오게 됐다”고 출석 이유를 밝혔다.

 

김용 전 부원장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여러 차례 만났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김 전 부원장과 전화 통화하면서 이를 보고했고, 그를 세 차례 만난 적도 있다”고 검찰에 진술했고, 지난 11일 진행된 이화정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공판에서도 증인으로 나와 해당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특히 김용 전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경기도청 대변인을 지낸 인물인 만큼, 그가 대북송금 및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대납 과정 등을 인지했는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면 이날 그는 “2019년 5월 여러 사람과 함께 단 한 차례 식사 자리에서 봤다”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며 그 부분은 명확하게 제가 맞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소환을 통보했으나, 당시 그는 “(김성태 전 회장과) 특별한 교류가 없어 참고인으로 출석해도 진술할 내용이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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