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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남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피의자 검거 사고 경위 조사 중

서현역 백화점에서 흉기 난동 9명 부상…차량 돌진해 행인 4명 부상
피해망상 등 호소 중 조현병 등 정신병력 및 마약 투약 여부 조사 방침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몬 이날 오후 5시 55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1, 2층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난동을 벌인 20대 남성 A씨는 배달업 종사자이며 범행 당시 검은색 후드티 복장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난동으로 백화점 내 9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5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건 당시 119에는 “남자가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고들이 잇따라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6시 5분쯤 A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역사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중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현재 피해망상 등 호소 중으로 조현병 등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 확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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