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태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을 설치한 공사현장 17개소를 오는 18일까지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가, 건축안전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을 찾아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타워크레인 인허가 적정성 ▲태풍 대비 타워크레인의 안전기준 적정 여부 ▲강풍 시 가설 울타리·비계 전도 방지 조치 여부 ▲품질·시공·안전 관련 법령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반은 타워크레인 등록 여부를 점검하고, 조종사 면허를 검사한다. 또 마스트·지브 변형상태, 와이어로프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작업계획서, 신호수 특별안전보건교육 여부 등을 점검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태풍이 오면 타워크레인이 넘어지거나 인양물이 낙하할 위험이 있다”며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 관리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