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과 배두나, 신해철 등 유명 연예인들이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 출간 20주년 기념 사업을 위해 한마음이 됐다.
1984년 발간된 `노동의 새벽'은 한국 민중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작품. 당시 풀빛출판사에서 출간됐으나 출간 20주년을 맞아 도서출판 `느린걸음'에서 복간했다.
`노동의 새벽' 2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노동의 새벽' 헌정 음반을 제작하고 공연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노동의 새벽'에 수록된 20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졌다. 이로써 박노해 시인은 이를 포함 총 30여편의 시가 노래로 만들어져 김소월 시인과 함께 가장 많이 노래로 불리어지는 시인이 됐다.
15곡이 수록된 헌정 음반에는 장사익의 `노동의 새벽', N.EX.t와 싸이의 `하늘', 윤도현의 `이 땅에 살기 위하여', 한대수의 '겨울새를 본다,' 정태춘의 '바겐세일' 등이 수록됐다.
박노해 시인 후원회의 멤버이기도 한 배우 조재현은 추진위원단에도 속했다. 또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릴 기념공연의 사회를 맡아 박 시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표현한다.
신해철은 헌정 음반의 총프로듀서를 맡았으며, 기념 공연을 진두지휘한다. 또한 배두나는 기념공연의 포스터에 모델로 섰다. 물론 무료다. 배두나를 모델로 한 포스터의 사진은 영화 `인터뷰',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파이란' 등 영화 포스터 사진을 찍은 강영호씨가 촬영했다.
10일 열릴 공연에는 장사익, 신해철, 싸이, 한대수 등 음반에 참여한 가수들이 대부분 출연한다. 이들 외에 국악인 황병기, 안숙선씨도 무대에 오를 예정.
이 공연과 음반의 수익금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인권보장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이주 노동자 장례 및 유골 유해귀환 사업지원, 이주 노동자 자녀 교육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재현은 "이 시집을 읽고 청춘을 보냈던 386세대뿐 아니라, 현재의 젊은이들도 이 공연을 많이 관람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가 지금의 민주화를 이뤘는지 생각해보고, 아직도 해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있음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