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시청자가 뽑은 2004년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됐으며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로는 MBC가 뽑혔다.
또한 전체적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과 질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역 만 13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10일 실시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3%).
이번 조사에서 SBS의 `파리의 연인'은 올해 가장 좋은 드라마 1위(17.5%)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MBC 드라마 `대장금'(9.2%), KBS `애정의 조건'(5.9%)과 MBC `왕꽃선녀님'(5.9%), KBS `풀 하우스'(5.7%) 등도 올해의 좋은 드라마에 포함됐다.
연예ㆍ오락물 부문에서는 최고 프로그램으로 MBC의 `일요일 일요일밤에'(12.7%)가, 시사ㆍ교양물 부문에서는 KBS2TV의 `인간극장'(7.8%)이 각각 뽑혔다.
시청자들이 좋은 드라마를 고르는 기준은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다'(68.2%), `창의적이고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성이 있다'(16.7%),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6.3%), `교육적이다'(2.5%), `전문적이다'(1.2%)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좋은 드라마 1위로 뽑힌 `파리의 연인'은 간접광고가 가장 많았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MBC(40.0%)로 밝혀졌다. SBS(28.4%)가 2위, KBS1TV(16.1%)는 3위로 뒤를 이었다.
특히 채널 선호도는 학력과 연령에 따라 달랐는데 MBC는 학력이 높을수록, KBS1TV는 연령이 높을수록, SBS는 연령이 낮을수록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도 면에서도 MBC가 응답자 51.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SBS(45.5%), KBS1TV(35.9%), KBS2TV(35.8%), EBS(28.3%)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로 TV(53.5%)를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인터넷(24.3%), 케이블(12.0%), 신문(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2시 19분이었으며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이유로는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어서'(63.1%)가 가장 많았다.
프로그램의 내용과 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은 여전했다.
응답자의 66.7%가 "문제가 많다"고 응답했고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29.8%에 그쳤다.
문제가 있다는 이유(중복응답)로 "프로그램 내용에 별반 차이가 없다"(46.2%), "10대 위주의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많다"(43.5%), "쇼, 오락 프로그램이 너무 많다"(29.1%) 등이 거론됐다.
특히 여자(71.2%)가 남자(61.7%)보다, 학력이 높을수록(대졸 이상 73.3%, 전문대졸 69.0%, 고졸 66.8%, 중졸이하 33.3%) TV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선결과제로 제작진의 자질 향상(24.3%)이 가장 많이 언급됐고 방송 경영진의 의식변화(23.5%), 시청자들의 의식변화(18.4%) 등도 수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