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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러 왔다가…" 20대 아르바이트생 감금 후 돈 빼앗은 일당 검거

A씨 등 일당 C씨 감금 후 사채업자에 전화해 대출 강요
"C씨에게 대출한 사채업자도 소환 후 조사예정"

 

아르바이트하러 온 남성을 빌라에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강도·감금·폭행 혐의로 A씨(26) 등 2명을 구속하고 B씨(26)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김포 시내 빌라에 20대 C씨를 감금하고 사채업자를 통해 휴대전화로 500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사이트 관련 일을 할 아르바이트생을 물색하다가 C씨가 찾아오자 2개월 이상 숙소에 데리고 있으면서 감금하고 귀가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지난 16일 도망쳤다가 다음 날 A씨 일당에게 다시 붙잡혔다.

 

경찰은 C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빌라에서 A씨 등 2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3명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은 처음에는 도박사이트 일을 시키려고 C씨를 불렀다가 사이트가 없어지자 감금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C씨에게 대출한 사채업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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