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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지원 광역·생활문화사업 기초“…인천문화재단-기초문화재단 협력 방안 모색

인천문화재단·기초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출범
광역재단, 지역예술인 지원하고 정책 마련
기초재단, 시민 소통 생활문화·공연 중점

 

“규모가 큰 인천문화재단은 예술인·단체 지원 사업 등을 맡고, 기초문화재단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활문화사업 등을 주도해야 한다”

 

인천의 광역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이 각자의 역할에 맞게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인천문화재단은 29일 인천 지역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출범식과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현재 인천에는 광역문화재단인 인천문화재단과 부평구문화재단, 서구문화재단, 남동구문화재단,연수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 등 기초문화재단 6곳이 있다. 

 

대표자회의는 각 문화재단 대표이사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매년 2월과 8월에 만나 광역재단과 기초재단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각 문화재단 대표이사들은 광역재단과 기초재단이 연대하면서도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종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역재단은 지역 예술가와 단체들을 지원하고 기초재단들은 생활문화나 시민문화 등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초재단 대표들도 이에 공감했다. 

 

김재열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천문화재단은 광역재단에서 할 수 있는 굵직한 내용을 정책적으로 만들어 주고, 기초재단은 일선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생활 문화나 공연 등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원 서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역재단은 재원 마련과 기획 기능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며 “기초재단의 역할은 지역의 생활문화나 문화예술교육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대표자회의를 통해 다양한 단체들과의 협력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찬영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도시재생이나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하는 과정도 대표자회의에서 논의되길 바란다”며 “ESG경영을 재단마다 할 게 아니라 연대해서 보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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