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경찰이 시민들에게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29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28일 수원중부경찰서 등과 함께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NO EXIT’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찰뿐만 아니라 수원시 4개 보건소 및 수원시 중독통합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들은 ‘NO EXIT’ 피켓을 활용한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하고, ‘마약, 4가지 잘못된 상식’ 시민참여형 OX 퀴즈 참여 후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시민들에게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수원시민은 “그동안 아이들에게 마약이 위험하다고 강조만 할 뿐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구체적인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잘 인지해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일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은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 및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약 근절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