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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지만 즐거운 노인 생활시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어떻게 겨울을 지내고 있을까?
필자는 최근 노인들의 생활이 궁금해 이들을 위탁받아 돌보아주는 모 보호시설을 방문한 적이 있다.
대다수의 보호시설 노인들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고령의 노인들은 뇌기능이 떨어져 어린아이와 비슷해지기 때문에 이들을 돌보는 도우미들은 유치원 선생님과 같은 노릇도 해야하고 때로는 친구도 되어야 하며 간호사와 의사의 역할도 해야한다.
서로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는 노인들이 모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고 여러 도우미들의 덕택으로 환경도 깨끗해 이들이 생활하는데 그리 불편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마비가 심하거나 치매가 있는 노인들에게는 특별 치료가 필요하며 거동이 불가능한 노인들에게는 방문 진료가 필수적인데 도우미 인력만으로는 이들 상황에 적절히 대응 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따라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이 가끔씩이라도 이들 보호시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시간을 할애해 줄 것을 권고한다.
물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방문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만 실상 이들에게 물질적 부족이 문제는 아니다.
노인들은 일반적으로 사람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단지 주변의 보호시설을 찾아 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무를 유달리 좋아하기 때문에 노래와 춤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이들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며 간단한 기술이라도 베풀면 노인들은 행복해 할 것이다.
노인이 된다는 것은 모든 인간의 숙명이며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하면 외로운 노년 생활도 나름대로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우리 모두 부담을 갖지말고 그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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