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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BH 이루마 콘서트’개최

전문 공연장이 아닌 병원에서 불우 이웃을 돌아보는 유명 뮤지션의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뉴에이지 아티스트 이루마(Yiruma)가 15일 12시30분 분당서울대병원(SNUBH) 1층 로비에서 병마와 시름하고 있는 환우들과 고객들을 위해 '사랑의 콘서트'를 연다.
국내의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예술인 검색순위’ 1위를 달리는 인기 정상의 이루마는 2001년 혜성같이 등장한 피아니스트로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이날 이루마 공연은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지역 극빈환자들의 진료비 마련을 위한 '제 1회 자선 일일찻집'과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국적인 이름이지만 그의 이름은 순 우리말인 ‘~을 이루다’에서 따온 것.
1978년생으로 11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음악 유학을 떠난 그는 퍼셀스쿨에서 피아노를 배운 후 런던대학 킹스컬리지에 진학해 현대음악, 클래식, 작곡 등을 공부한 뒤 실력파 뮤지션으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그의 2집 수록곡인 'When The Love Falls'가 드라마 ‘겨울연가’의 테마로 사용되면서 국내에 알려진 이루마는 이후 폭넓은 연주회로 인지도가 한층 높아졌다.
그의 음악은 기존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들처럼 편안하지만 느낌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경 음악에 가까운 조지 윈스턴에 비하면 멜로디가 강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사사키 이사오의 연주에 비하면 흐르듯 연주한다.
한국인의 정서와 잘 부합된 곡을 만들어온 그는 무엇보다 발표한 곡 95%가 창작곡일 정도로 자기만의 독창성을 갖고있는 음악인이다.
'Kiss the rain', 'May Be'와 첫사랑의 아픔을 피아노 솔로와 첼로협연으로 표현한 'I' 등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대표작들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흥식 원장은 “캐롤이 흘러나오는 도심의 번잡한 거리를 뒤로 하고 병원 로비에서 인기절정의 연주자와 환우들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 모두가 가까이서 호흡하며 하나가 되는 음악회, 아픈 이웃과 지역주민을 생각하는 사랑이 넘치는 음악회가 됐으면 한다"고 이번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루마 콘서트'와 '불우환자돕기 일일찻집'을 주최한 병원 측은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자선을 실천하는 행사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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