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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일죽도서관, 시민 참여 연극 『시체들의 수다』 공연

일죽도서관 3층 다목적홀에서 오는 8일, 오후 7시에 공연 진행
5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 ‘서툴지만, 진지하게’ 연극 합니다!

 

안성시 일죽도서관은 오는 8일, 시민 참여 연극 <시체들의 수다>를 무대에 올린다고 전했다.

 

공연은 안성시의 지원을 받아, 안성 연극협회의 지도로 일죽도서관에서 12주 동안 운영되었던,‘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서관-어르신 힐링 연극 교육프로그램’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막내 어르신(56세)부터 최고참 어르신(77세)의 ‘첫사랑, 부모님 등’ 자전적인 이야기를 5개의 에피소드로 엮어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5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연극이 지닌 장점과 종합예술(음악, 그림, 놀이, 상황극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어르신들의 일상과 삶을 연극으로 표현할 수 있게 도움이 되고자 기획하였다.

 

한편, 어르신들에게 ‘연극’이라는 생소한 장르가 어렵진 않을까 하는 관계자의 우려에 무색하게도 첫 번째 수업부터 마지막 수업까지 눈물과 웃음이 함께하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한 참가자는 “딸로,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일상을 살던 저희가 무대 위 배우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했고,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분들이 함께 위로 하고, 위로 받을 수 있어 지켜보는 담당자로서도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그 누구보다 진지했던 어르신들의 연기 열정과 반짝이는 눈빛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하며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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