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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온라인 학교 구축…학생 선택권 보장

도교육청, 브리핑 열고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 계획’ 발표
온라인 학교로 고교학점제 안착…학생 필요한 과목 조사 중
일부 고등학교서 운영한 공동교육과정 초․중학교 확대 방침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고등학교를 개교한다.

 

6일 도교육청은 브리핑을 열고 학생이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높이는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온라인 고등학교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어 2025년부터 중학교까지 도입해 전국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할 과목들을 선정하고 이를 위해 현재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과목을 파악하는 중이다.

 

온라인 고등학교 수업은 지난 2022년 개정된 학교 자율시간대에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이 주가 돼 학생의 학습 선택권을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소규모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던 '공동교육과정'을 오는 2025년부터 지역사회 또는 공유학교와 연계해 초‧중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공동교육과정은 2015년부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학교 간 수업을 공유하는 제도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업 내 탐구-실행-성찰 과정이 구현될 수 있는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학생이 자주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을 거쳐 답을 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골자이며, 학생의 주도성과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 미래 교육과정 운영으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학생 선택권 강화와 다양한 수업-평가 설계로 학생 주도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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