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6일 평택경찰서와 함께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평택 고덕지구 개발이 이어지면서 최근 두 바퀴 이동수단을 사용하는 근로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두 바퀴가 안전한 평택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고덕지구 내 공사현장 인근 도로에 주차된 두 바퀴 이동수단(이륜차·PM) 손잡이에 두 바퀴 이용자 안전수칙을 담은 고리형 리플릿을 걸어 두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단은 앞으로 배달대행업체 라이더들의 개인별 운행습관 교정 및 상황별 사고대처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상윤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지역사회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사고특성에 따른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관련 유관기관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평택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20~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이륜차 사망자는 283명으로 2021년에는 28.9% 감소했으나, 2022년도에는 전년대비 31.5% 증가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