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수원 화서시장 상인회가 8일 화서시장 아케이드 2구간(비 가림 지붕) 입구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서시장 아케이드는 지난 2019년 수원시가 1구간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 8월 말 1구간을 이어주는 2구간을 모두 완공했다.
아케이드 1구간은 화서시장 가·나 동 구간에 길이 100m, 폭 14m 규모이며, 이번에 완공된 2구간은 팔달로 107번길에 길이 180m, 폭 9~11m 규모로 지어졌다. 동말로 48번길과 팔달로 107번길이 만나는 길부터 1구간 입구까지를 연결한다.
2구간 아케이드 설치 사업은 수원시가 지난 2021년 3월 계획을 수립하며 시작됐다. 같은 해 4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고,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철거를 시작했다. 11월 기초터파기, 지중 구조물 확인 등 기초공사를 완료했고, 지난 8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날 화서시장 상인회는 김영진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화서시장은 아케이드 설치가 어느 곳보다 절실했던 곳"이라며 "아케이드와 더불어 시장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생겨 접근성도 좋아졌다. 사계절 든든한 아케이드처럼, 늘 상인들을 웃게 하는 든든한 수원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