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유인촌(72)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역대 최장수 문체부 장관을 지낸 예술인 출신 문화정책 전문가다.
2008년 MB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에 임명돼 약 3년간 재직했으며, 퇴임 후에도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예술의전당 이사장직을 역임했다.
지난 7월 윤석열 정부가 신설한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체특보)에 임명된 지 2개월 만에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유 후보자는 장관 시절 업무 추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 후보자는 1951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과 학사·연극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연극 ‘오셀로’로 데뷔한 그는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에 뽑히며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김회장 댁 둘째 아들 ‘용식’ 역을 연기했다.
유 후보자는 대표적인 MB계 인사로 1990년 KBS 2TV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주인공을 연기하며 인연을 맺었다.
▲전북 완주(72) ▲한성고 ▲중앙대 연극영화과 및 동 대학원 ▲MBC 공채 탤런트 6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중앙대 연극영화학부 교수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상근특보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위 자문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예술의전당 이사장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