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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프로젝트: 평범함의 비범함’개최

예술 조각 만들어 산책하거나 베이킹 퍼포먼스 볼 수 있어
9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 3전시실
사전신청 후 참여 가능

 

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17일까지 3전시실에서 엔씨문화재단과 ‘일상적 창의성’을 주제로 한 협력 전시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은 지난 5월 수원시립미술관과 엔씨문화재단과 맺은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엔씨문화재단의 청소년 창의성 개발 사업 ‘프로젝토리(Projectory)’와 현대미술 작가 고요손, 안데스가 참여한 참여형 교육 전시다.

 

설치미술가이자 조각가인 고요손(b.1995~)은 창의성을 전시실이라는 공간과 그 안에 놓인 작품 그리고 관람객들이 만들어내는 관계에 주목한다. 금속, 깃털, 스티로폼 등 평소 주변에서 보기 쉬운 서로 다른 성질의 소재로 날개, 두 손, 꼬리, 핏줄, 퍼피(Puppy) 등을 만든다.

 

본인이 선택한 조각 작품을 가지고 산행하며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Sand, Bed, Museum’을 통해선 미술작품은 눈으로만 감상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예술과 소통할 수 있다.

 

워크숍 ‘Sand, Bed, Museum’은 낮에 진행하는 Day 프로그램 2회, 1박 2일 진행하는 Night프로그램 1회가 개최된다.

 

안데스(b. 1979~)는 베이킹과 지질학의 공통분모에 대해 탐구한다. 물, 오븐, 밀가루, 이스트로 구성된 베이킹의 기본 요소를 물, 불, 흙, 바람으로 대입해 빵을 만들며 우주의 기원을 느낀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의 암석과 지질에 대한 연구를 빵으로 구현하며, 전시실 내 워크숍 공간에서 지속적인 베이킹 퍼포먼스와 워크숍을 운영한다.

 

총 10회로 구성된 워크숍은 수원의 지질, 미술관 인근의 암석을 연구하고 참여자가 직접 암석 레시피로 빵을 구워보며 익숙한 것을 새롭고 낯설게 바라보며 나만의 것으로 표현한다.

 

‘프로젝토리: 평범함의 비범함’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미술관 전시장에서 작품 감상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참여는 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해 사전 신청 후 참여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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