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부터 대명항과 탄도항에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을 대폭 확충해 어촌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산 탄도항과 김포 대명항의 방파제, 물양장, 진입도로 건설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올해까지 사업비 68억원을 들여 탄도항 방파제(135m), 물양장(175m), 선양장( 30m) 등 배후부지 조성을 마무리한다.
또 내년에 국비 13억원과 도비 3억원 등 총 16억원을 들여 호안(100m)을 정비하고, 안산시에서 '배후부지 이용계획'을 수립할 경우 수산물 위판장 및 직판장과 전시관, 공원 등 편의시설 확충에 들어간다.
도는 김포 대명항에 내년 상반기까지 31억원을 투입해 호안 및 블럭공사와 물양장(170m) 등 어항 배후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김포시에서 내년 하반기 중 배후부지 이용계획을 수립할 경우 오는 2006년까지 26억원을 투입해 전시관, 등대, 소공원 등 관광시설과 수산물 직판장 등 기능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