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에 23개 고교에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급 1개씩을 신증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고교 특수학급(일반학급 급당 12명, 재택수업학급 5명)은 현재 68개에서 90개로 늘어나며 234명의 학생을 더 수용하게 된다.
신설되는 학교는 수원 장안고와 매탄고, 의정부 호원고와 송현고, 광주 종고와 남한고, 용인 보정고와 수지고, 파주 금천고, 과천 중앙고, 안산 단원고, 평택 안일여고, 가평 설악고, 안성고 등 14개다.
증설되는 학교는 수원 정산고와 안양 관악정산고, 부천 덕산고, 광명 북고, 군포 정산고, 일산 정산고, 구리 수택고, 시흥 은행고, 시화공고 등 9개다.
이 가운데 의정부 호원고와 부천 덕산고, 광명부고, 군포 정산고, 구리 수택고, 안성고 등 6개교 특수학급은 재택수업을 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특수학급의 신증설로 중학교 졸업생의 연계수업 어려움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