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니까 잘 해야지요. 그래도 부담 없이 편하게 하려구요. 이것저것 신경쓰고 더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실수만 하거든요."
연예정보채널 YTN STAR에서 매일 오후 1시에 전파를 타는 생방송 프로그램 '장근석의 뻔질뺀질'의 첫방송이 있던 10일 오후, 진행자 탤런트 장근석(18)을 만났다.
첫방송이고 생방송이라 제법 긴장했을 줄 알았는데 막 방송을 마치고 나온 장근석의 표정은 재미있게 놀다 나온 것처럼 편안한 표정이었다. 어땠느냐고 묻자 "별로 떨리지 않던데요? 재미있었어요"라고 밝게 대답했다.
'장근석의 뻔질뺀질'은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예프로그램으로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을 자세히 살펴보는 '스타뉴스 핫 파이브', 설문조사 코너 '뻔뺀 오늘의 어쩌죠?', 팬들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신 동방견문록'으로 꾸며진다.
이제 고등학교 2학년, 18살의 나이로 단독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최연소 MC'라는 기록을 갖게 된 그에게는 이미 지난 5월 세운 '최연소 DJ'라는 기록이 있다.
"8개월째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입담이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도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처럼 꾸밈없이, 얘기하듯 진행할 생각이에요. 라디오가 매일 생방송이라 초반에는 실수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동안 많이 배웠거든요."
이동통신 CF의 '팅소년'으로 불리며 얼굴을 알린 그는 나름대로 데뷔 12년째를 맞는 중견(?) 배우다. 6살 때 대형 아동복 가게를 운영했던 유치원 원장 선생님에게 발탁돼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9살에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본격적인 아역 생활을 시작했다.
"사회생활 12년째라서 그런지 뭘 하든 당찬 편이에요. 누구를 만나도 주눅이 들거나 하지 않거든요. 나이도 어리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긴 하지만 일을 할 때는 깡으로 밀고 나가거든요. 그런 성격 때문에 진행을 맡기시나 봐요."
현재 MC와 DJ, CF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의 본업은 '연기자'. 시트콤 '논스톱4'에서 의대생역을, 뮤지컬 '테세우스'에서 테세우스역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진지한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각인을 남기지는 못했다.
"제 목표와 꿈은 '최고의 연기자'에요. 지금은 제게 딱 맞는 역할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아직 제 나이가 어중간하잖아요. 시간이 조금 더 흐르고 제가 정말 '성인'이 되면 본격적인 연기자로 나설 거에요."
연기연습은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그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지금은 말할 수 없지만 내년을 기대해주세요. 뭔가를 준비하고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차곡차곡 준비하며 뭔가를 쌓아가고 있는 그의 창고에는 대체 뭐가 들어있을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