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37억원을 지원해 2006년 치러질 지방선거의 계도 및 홍보에 본격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06년 치러지는 시·도지사, 시장·군수 등 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행위를 막기 위해 내년에 총 37억7천여만원을 도내 42개 선거관리위원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내년부터 본격 전개될 부정선거 방지활동 지원을 위해 41개 시·군·구 선관위에 부정선거감시단 운영비 등으로 35억8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경기도선관위의 부정선거 계도 및 홍보와 사이버선거부정감시단 운영비 등으로 1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불법 선거운동 차단에 나선다.
특히 올해 4.15총선 때부터 개정된 선거법이 적용되면서 광역·기초단체장 및 의원 등 정치인에 대해서는 시기에 관계없이 선거활동을 할 수 없다.
도는 이에 따라 2006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도 그 어느 때보다 음성적인 부정선거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