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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지는 밥"… 부천시, 구내식당 직영 전환

 

부천시는 최근 시청 구내식당을 직영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직원 급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원에게 영양소가 풍부한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조용익 시장과 공무원노조의 의지로 추진됐다.

조 시장은 이날 점심시간에 맞춰 부천시청 지하1층 구내식당에서 직접 배식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 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밥이다. 직원이 잘 먹어야 일할 힘을 내고 시정 운영에 힘을 쓸 수 있다. 늦게까지 일하는 직원들이 식사 시간을 절약하고 힘내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점심과 저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직원과 함께 식사하며 "지난 50년간 부천시가 이뤄낸 성과는 공직자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역할과 소임을 다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격려했다.

직영 체제로 달라지는 점은 한 달에 한 번 특식데이를 운영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쌀·김치 모두 100% 국내산을 사용한다. 또한 지역 식당을 활성화하고 구내식당을 정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매달 마지막 금요일은 외식하는 날로 정하고 하루 쉬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식자재 대부분을 관내 전통시장, 소상공인, 여성기업인, 사회적 기업 등에서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구내식당 직영 운영에 대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미지 위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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